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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적 지원의 역사

1860년대 이전- 종교적 실천으로서의 인도적 지원
국제적인 인도적 지원은 오래 전부터 종교적인 신념 아래, 혹은 휴머니즘 정신에 의해 다른 나라에서 발생한 전쟁이나 기근, 자연 재해를 돕는 형식으로 이루어져왔다. 리스본 지진(1755), 아일랜드 대기근(1846), 그리스 독립 전쟁(1821-32) 등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이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국제적으로 펼쳐졌다.
1863년 - 국제 인도적 지원의 기원, 국제적십자사(ICRC) 창설

솔페리노의 회상, 인도주의 기구 창설과 보호에 대한 국제 조약의 필요성 역설

1859년 스위스 사업가 앙리 뒤낭(Jean-Henri Dunant)은 이탈리아 솔페리노(Solferino)를 지나가다가 프랑스와 오스트리아간에 치열한 전투 후, 아무런 치료를 받지 못하고 전쟁터에서 죽어가는 수만 명의 병사들을 본 후 충격을 받았다. 그는 중립을 지키는 조건으로 치료를 제공하는 동안 양국으로부터 보호받는다는 약속을 받아낸 후, 마을사람들과 조직을 구성해 국경에 상관없이 부상병들을 치료했다.

본국으로 돌아온 후 그는 그 때의 기억을 담아, 전쟁터에서 부상병들을 도울 국가적인 구호기구의 설립과 기구의 보호를 보장하는 국제조약의 필요성을 역설한 '솔페리노의 회상'(1862)이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은 유럽 전역에 파장을 불러 일으켰고, 유럽 각국으로부터 큰 지지를 받아 1863년 국제 적십자 위원회(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 : ICRC)가 창설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최초의 체계적인 국제 인도주의 기구로서, 중립성을 원칙으로 삼았다.

1864년 - 제1차 제네바 협약

중립적 인도주의 기구 설치와 내용에 대한 국제협약

* 제네바 협약은 전쟁으로 인한 희생자 보호를 위하여 1864-1949년 제네바에서 체결된 일련의 국제조약이다.

1864년 8월 22일, 스위스·프랑스·스페인 등을 비롯한 유럽 12개국은 “육전에 있어서의 군대의 부상자 및 병자의 상태 개선에 관한 제네바 협약(The Geneva Convention for the Amelioration of the Condition of the Wounded and Sick in Armed Forces in the Field)” 에 동의했다. 본 협약은 10개의 조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상병, 현장 의료 요원, 인도주의 기구에 대한 보호와 중립성 의무를 명시한 최초의 국제협약이다. 전쟁상황에서도 따라야 할 규칙과 법과, 국적에 상관없이 부상자는 치료받을 권리가 있다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하였다.

1906년 - 제2차 제네바 협약

“해상에 있어서의 군대의 부상자·병자·조난자의 상태 개선에 관한 제네바협약(The Geneva Convention for the Amelioration of the Condition of Wounded, Sick and Shipwrecked Members of Armed Forces at Sea)”

1914 ~ 1918 - 세계 1차 대전
1929년 - 제3차 제네바 협약

“포로의 대우에 관한 제네바협약(The Geneva Convention relative to the Treatment of Prisoners of War)”

1939 ~ 1945 - 세계 2차 대전
20C 세계 1차 대전, 세계 2차 대전 이후 - 국제 인도주의 기구들의 증가
총, 탱크, 가스 폭탄 등과 같은 전쟁 도구가 도입되면서 군인은 물론, 민간인 사상자는 급격히 증가하게 되었다. 이는 많은 인도주의 기구들이 설립되는 계기가 되었다. 전쟁의 피해자뿐 아니라 자연 재해나 각종 위험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한 UN기구와 비정부기구(NGO)들이 설립되었다.

세계 1차 대전 이후: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1919)

세계 2차 대전 이후: 유엔아동기금(UNICEF)(1946), 유엔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UNHCR)(1950), 세계식량계획(WFP)(1963),

한국 전쟁 이후: 월드 비전(World Vision)(1950)

1949년 - 제4차 제네바 협약
제 2차 세계대전에서 군인의 2배에 해당하는 민간인이 죽음을 당하면서, 민간인의 취약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에, 1949년 50개국은 전시에 민간인의 생명, 음식, 존엄성, 의료 혜택에 대한 권리를 명시한 “전시에 있어서의 민간인 보호에 관한 제네바협약(The Fourth Geneva Convention relative to the Protection of Civilian Persons in Time of War)”을 채택했다.
1951년- 난민의 권리 규정
1950년 세계 2차 대전으로 발생한 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유엔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UNHCR)이 설립되었고, 1951년 ‘ 난민의 지위에 관한 협약(Convention Relating to the status of Refugees)’을 채택해 처음으로 난민에 대한 정의와 체약국의 의무를 명확히 하였다. 이는 국제사회가 난민문제의 사회적, 인도적 성격을 인식하여 난민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조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1991년 - 유엔 결의안 46/182 채택
국제 공동체, 특히 유엔 내에서 인도적 지원을 위한 노력을 더욱 효율적으로 경주하고 더욱 강화할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어 유엔 결의안 46/182(인도적 지원 조정 강화)의 채택을 통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인도주의 업무 관련 체제가 설립되었다.

유엔 재난구호조정관 사무국(UNDRO)의 강화
* 1992년 인도주의 사무국(Department of Humanitarian Affairs : DHA)로 대체 되었고, 이는 이후 1998년 유엔 인도주의업무 조정국(UN Office of the Coordinator for Humanitarian Affairs: OCHA)과 1999년 유엔 재해경감 국제전략 기구(UN International Strategy for Disaster Reduction : UNISDR)로 분리 창설됨.

긴급구호 조정관(Emergency Relief Coordinator: ERC) 직책의 창설

기구간상임위원회(Inter-Agency Standing Committee: IASC)

중앙긴급회전기금(Central Emergency Revolving Fund: CERF)*

1994년 - 제 1차 자연재해감소에 관한 세계회의 개최
전 세계 130여 개국의 전문가와 관리들이 참석한 제1차 세계 자연재해감소회의가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어, 자연재해에 의한 인명피해와 재산손실 감소방안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본 회의에는 2천 여 명의 관리들과 전문가들이 모여 자연재해 발생 시 인명구조를 위한 예방조치와 경보체계 등을 논의했다.
1997년 - Sphere 프로젝트 발족
Sphere Project는 1997년 국제적십자운동과 인도주의 NGO에 의해 시작되었다. Sphere 프로젝트는 인도적 지원 핸드북을 만들어 인도주의 헌장의 기본 틀을 형성하고, 보호원칙과 인도적 구호의 최소 기준을 담았다. 이는 현재까지도 많은 인도주의 기구들이 인도적 지원을 하는 데 있어서 기본적인 안내서로 이용되고 있다.
2005년 - 제 2차 재해감소에 관한 세계회의 개최 및 인도주의 개혁

제2차 재해위험감소에 관한 세계회의는 2005년 일본 효고현 고베시에서 열렸으며, 재난감소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위해 “효고행동계획(Hyogo Framework for Action : HFA) 2005-2015”를 채택하였다.

2005년 기구간상임위원회(IASC)와 긴급구호 조정관(ERC)에 의해 유엔 주도의 인조구의 개혁(Humanitarian Reform)이 진행되었고, 이에 따라 중앙긴급대응기금(Central Emergency Response Fund : CERF)와 클러스터(Cluster Approach) 체계 등이 수립되었다.

2011년 - IASC 개선 목록(Transformative Agenda)
2010년 파키스탄 대홍수와 아이티 대지진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의 비효율성과 업무 조정의 어려움이 지적되어, 대형 재난에 대한 국제사회의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2011년에 기구간상임위원회(IASC)가 실천가능한 행동 개선 목록을 마련했다.
2015년 - 제3차 세계재난위험경감총회 개최
2015년 3월 일본 센다이에서 개최된 제3차 세계재난위험경감총회는 이전의 효고행동계획(HFA) 종료에 따른 후속 체제로 “2015-2030 센다이 재난위험경감 프레임워크(Sendai Framework for Disaster Risk Reduction)” 및 “센다이 선언(Sendai Declaration)”을 채택하여 재난위험경감 분야의 국제행동지침을 설정하였다.
현재 – 세계 각지에서 이어지는 노력
오늘날에도 약 27만 여명의 명(2010년, ANLAP)의 인도주의 기구 직원들이 세계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고 있다.